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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그랑프리 경륜 출전자 윤곽 드러나!
작성일
2018-12-17 11:21:13.0
작성자
박병학
조회수
2551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정종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02pixel, 세로 2094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8년 12월 16일 오후 2:58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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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18년 12월 16일 오후 3:01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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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18년 12월 16일 오후 2:58

정종진

신은섭

정하늘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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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18년 12월 16일 오후 2:57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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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18년 12월 16일 오후 3:01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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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18년 12월 16일 오후 2:59

황인혁

성낙송

이현구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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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18년 12월 16일 오후 3:00

 

 

윤민우

 

 


올 시즌 벨로드롬 최대의 축제이자 시즌 대미를 장식할 '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 출전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그랑프리 포인트(Grand Prix Point, GPP) 제도에 따라 올시즌 득점, 승률, 대상경주 입상성적을 토대로 상위 7명이 선발되었다.

 

1위부터 7위 가운데 5명은 현재 SS등급 선수들이 차지했고 S1급 선수 중에선 합산 점수 3위를 차지한 정하늘과 6위를 차지한 이현구가 나머지 두자리를 꽤찼다.

 

1위는 자타공인 경륜최강정종진이다. 111점을 받은 정종진은 종합득점, 승률에서 각각 50점 만점에 두차례 우승을 포함한 대상 포인트에서 11점이 추가되었다. 2, 5,6위는 같은 SS등급의 신은섭, 황인혁, 성낙송이 차지하였고,

 

마지막 7위는 최근 벨로드롬의 신성으로 꼽히는 윤민우가 총 80점을 기록하며, 지역 선배이자 2015년과 2013년 그랑프리 경륜에서 우승을 거머쥔 박용범, 박병하를 제치며 막차에 올라탔다.

 

정종진 대망의 3연패 달성 가능할까?

 

팬들의 관심은 이제 누가 '왕좌의 게임'에서 승리를 차지하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개인 역량으로 보자면 '디펜딩 챔피언'이자 2회 연속 우승자인 정종진이 돋보인다.

이미 50연승으로 경륜 레전드인 조호성의 47연승 기록을 깨트린 정종진은 그랑프리 3연패를 기록할 경우 역시 이부분의 신기록 보유자인 조호성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일단 외견상의 조건은 올시즌도 좋은 편이다. 수도권의 협공 세력인 정하늘, 신은섭이 든든히 양 옆을 받치는데다 박병하의 빈자리는 동갑내기 친구인 황인혁이 대신할 수 있어서다.

 

이들을 앞뒤로 붙이고 마지막 반바퀴 이후 특유의 집중력 그리고 결정력을 발휘한다면 3연패가 결코 꿈은 아니다.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맞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종진의 대항마는?

 

정종진은 여전이 올시즌도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승률이 전년 97%에서 88%로 떨어졌다. 특히 최근 다섯경주에서 두차례나 우승을 놓쳤고 이중 한번은 태만 실격까지 받았다. 경륜 황제란 칭호에 걸맞지 않는 불안한 행보가 틀림없다.

 

여세를 몰아 이런 정종진을 부담스럽게 할 저격수로는 성낙송이 꼽힌다. 작년 첫출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노리는 성낙송은 정종진이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상대이다.

막판 추입력이 정종진에 버금가는데다 직전 올시즌 정규 경기 마지막 결승(12.9 일요 14경주)에서 한바퀴 선행에 나선 정종진을 가볍게 추입으로 따돌린바 있다. 물론 당시 정종진이 선행으로 많은 힘을 소모했기에 가능했지만 최근 막판 결정력이 절정에 다다랐다는 평가다.

 

90년생 정하늘 역시 이사장배 대상 경주에서 정종진을 무너트린 경력이 있다. 과거 선행일변도 전법에서 탈피하여 전법의 다양화에 성공했고 최근 순위의 대한 욕심이 상당하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정종진이 예측하고 대응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상대일 수 있다. 여기에 관록의 이현구 최근 벨로드롬의 라이징 스타로 꼽히는 윤민우 역시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복병들이다.

 

관건은 지역 연대. 또 다시 남북대결, 수도권의 약점은?

 

결승이나 각종 대상같은 빅게임에선 개인의 역량 못지 않게 얼마만큼 자신의 세력을 적절히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점에서 보자면 수도권이 4:3으로 경상권에 숫적인면에서 앞선다. 여기에 신은섭을 제외하면 모두 자력 승부가 가능한 선수들로 궁합도 최상이다.

 

하지만 이런 외견상의 모습과 달리 신은섭을 제외하고는 모두 몸싸움에 약점이 있다.

만약 이점을 성낙송, 윤민우가 집요하게 물로 늘어진다면 대열이 한순간 파괴되며 조직력 또한 무너질 수 있다. 적절한 역할분담도 중요하지만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수도권의 단일팀인 동서울팀 원투펀치인 정하늘, 신은섭이 반기를 든다면 정종진은 더욱 곤혹스러워질 것이다.

그랑프리는 선수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다는 표현을 쓴다. 그랑프리를 접수하면 당해연도 랭킹 1위란 타이틀이 저절로 따라붙어 당당히 경륜 역사에 당당히 한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아무리 평소 친분이 두텁다해도 쉽게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조차 현 랭킹 1위인 정종진이 작년에 비해 경기 내용, 집중력 등에서 불안감을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들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정종진이 잠시 주춤하는 덕분에 이번 그랑프리는 역대 어느대회 못지 않은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수도권은 황인혁의 역할이 가장 중요, 이왕이면 초반 주도권을 쥐고 가는 것이 정종진을 비롯한 전체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은 언급했다.

 

경상권은 이현구의 초반 선공이나 윤민우의 공간 침투를 통해 성낙송이 자랑하는 막판 결정력이 발휘될 수 있느냐를 승패의 핵심으로 꼽았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시즌 대미인 그랑프리를 기념해 마지막 50, 51회차를 교차 수신없이 18개 경주 전체를 광명 경주로 치르고 그랑프리 주간에 금요 예선, 토요 준결승, 일요 결승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진표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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