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경륜경정사업 보도자료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은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륜, 선수 파악에 팀 분석은 필수 요소!
작성일
2019-03-04 11:22:54.0
작성자
박병학
조회수
1931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AF6O6320.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938pixel, 세로 309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9년 03월 03일 오후 13:46

 

경륜에는 수많은 팀들이 존재한다. 세월이 지나면서 필요에 의해 또는 할 수 없이 여건상 팀이 분리되기도 하고 병합되기도 해왔다. 그 결과 현재 약 25개의 팀이 전국에 걸쳐 존재하고 있다. 선수들이 소속된 팀에 대한 역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경주를 예상하는데 있어서 선수들 간의 지역적인 연대 형성을 통한 협공 여부를 가늠하는 것은 물론, 선수의 몸 상태나 최근의 기세를 판단하는 데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배팅 전략에 접목시킬 수 있다.

 

선수들은 혼자 훈련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훈련지를 중심으로 오전에는 팀원들이 함께 모여 단체로 훈련을 하고 오후 시간에는 각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개인 훈련을 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한 팀에는 선발부터 우수, 특선급까지 다양한 등급의 선수들이 편성되어 있기에 하위 등급의 선수들은 상위 등급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 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고 기량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 상위 등급의 선수라고 할지라도 잘 타는 신인의 합류 또는 새로운 훈련부장의 의욕적인 훈련 스케줄로 인해 팀 분위기가 쇄신되며 팀원 전체가 고른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주팀에 최래선이 합류하며 기존의 우수급 선수들의 기량이 급상승하고 특선급의 이으뜸이 다시 탄력을 받아 기세를 회복했다.

세종팀으로 황인혁과 김주상이라는 걸출한 특선급 강자들이 이적했고 황인혁이 훈련부장을 맡음으로써 충청권의 변방이라 할 수 있었던 세종팀의 규모가 커진 것뿐만 아니라 현재 충청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동서울팀 또한 정하늘의 합류 이후 신은섭의 기량도 함께 만개하기 시작해 현재 두 선수 모두 SS급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 양주와 계양팀을 넘어서 수도권에서 최고의 짜임새를 갖춘 팀으로 성장했다.

창원A팀 또한 성낙송의 합류 이후 윤민우, 이승철 등의 기량이 급성장하며 특선급 강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계양팀 같은 경우는 정재원이 훈련부장을 맡으며 정종진, 황승호 등의 계양팀 선수들과 정정교를 비롯한 양주팀 선수들이 함께하는 해외 전지훈련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며 계양팀의 전력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기량이 출중한 선수가 어떤 팀으로 합류를 한다거나 훈련부장이 젊은 층의 의욕적인 선수로 바뀌었다던가 하는 정보는 그 팀의 기세를 예측하는데 큰 정보가 될 수 있겠다.

 

인지도에 발목 잡히지 마라!

또 한가지 명심할 부분은 바로 인지도에 대한 맹신이다. 경기 분석에 있어 고객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각 선수들의 인지도라 할 수 있다. 인지도는 오랜 기간 꾸준한 성적을 보여 온 선수들에게 자연스럽게 생기는 이미지로 하루 이틀 반짝 성적으로 갑작스럽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인지도가 높으면 자리 잡기에 유리할뿐더러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페이스대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인지도만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인지도가 높아지면 우승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승부거리가 짧아지고 전개상 마크, 추입 위주의 경기가 많아진다. 본래가 자력형이었다고 해도 실전에서 자주 구사를 안 하다 보니 자력승부에 약점이 생겨 본인이 원하는 대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이렇게 무너진 경우 본인의 전법 정체성을 찾지 못하며 그 다음 회차에서도 고전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젊은 층 선수들의 기량이 급상승하며 서로 뭉쳐 기존의 인지도를 인정하지 않고 경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실력이 뒷받침되지 못한 체 인지도만으로 타는 강자들이 설 자리는 앞으로도 더욱 좁아질 것이다. 그런 만큼 최근의 경기 내용을 보지 않은 체 인지도만을 맹신하는 전략을 가장 피해야 하겠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