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해광
70번 모터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본인의 체중 때문인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랩 타임이 덜 나왔다. 중급 이상을 기대했으나 현재는 중급 정도의 성능으로 판단되며 기력에 만족하고 있어 특별한 정비는 하지 않은 상태다. 금일 연습에서 등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평소 보다 기준점을 조정했는데 실전을 앞두고 사전 스타트에서 최종적으로 감을 잡아볼 생각이다.
김완석
21번 모터가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력을 보이고 있다. 직선 활주 및 선회 후 탄력이 잘 붙는 특성이 있으며 정비는 기화기 세척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 기본적으로 가속이 잘 붙는데다 금일은 등바람까지 불었던 만큼 경주 당일에도 같은 조건이라면 스타트시 여유 있게 보고 들어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주현
최근에 너무 안 좋은 모터를 배정받은 탓인지 상대적으로 금주 120번 모터의 전반적인 성능이 괜찮다고 느껴지고 있다. 선회시 받쳐주는 힘 보다는 직선 가속력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며 스타트시 공회전이 있고 순발력도 기복을 보이는 단점이 있다. 플라잉으로 인해 심리적인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금일 스타트 연습은 나름 만족하고 있다.
김현철
122번 모터가 직전 회차에 펠러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모터 자체의 종속이 좋은 편이지만 선회시 힘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어 금일 훈련시 완벽하게 경쟁 상대들을 압박하지 못했다. 가속력은 좋으니 중상급, 선회력은 중급 정도로 평가할 수 있겠고 조건이 완벽한 상태가 아닌데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는 스타트 감을 잡는 것이 급선무다.
최진혁
35번 모터는 순발력과 선회시 힘이 괜찮은 편이고 직선 가속력은 평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5주 만에 출전했기 때문에 금일 연습에서는 초동을 평소 보다 빨리 잡는 등 실수를 많이 했는데 빠른 시간 안에 실전 감각을 찾아서 정상 페이스로 올려놓고 싶다. 현재 모터의 기력에 만족하고 있어 별다른 정비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창규
같은 연습 조에 초발기 모터들이 많아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135번 모터는 선회시 파워는 양호한데 반해 가속력은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으며 단점을 보완해야하는데 경주 당일 연습이 없어져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현재 느낌을 반영한다면 기어간극을 좁혀서 실전에 임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