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2018년 첫 회차에 배정받은 17번 모터는 직선,선회 모든 면에서 나무랄 곳 없는 양호한 성능을 가진 거 같다. 다만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데뷔 첫 출전의 트라우마가 남아서인지 스타트에 대한 자신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목표는 섣불리 무리수를 두기보다는 차근차근 기본기와 기량을 다져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이고, 이러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윤동오
최상급으로 알려진 44번 모터가 배정됐지만 솔직히 만족스러운 선회에 비해 다른 부분은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들쭉날쭉한 스타트의 불안감이 성장의 장애가 되고 있다 생각하는데 이 부분을 바로 보강하기가 여의치는 않겠지만 올해 목표로 삼은 A등급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될 산임을 잊지 않고 노력해보겠다.
김기한
금주에 좋은 모터들이 많이 나와서인지 장착한 150번 모터를 강성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분명 성능이 떨어지는 모터는 아닌 거 같다. 선수생활을 이어오며 작년 후반기처럼 심리적 압박을 강하게 느낀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후련함보다는 여전히 긴장감이 남아있기에 이를 약으로 삼아 이런저런 변화를 꾀해볼 생각이다. 특히 스타트방식을 좀 더 고민해볼 것이고 올해가 데뷔하는 첫해라 생각하고 마음자세부터 달라지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올해 첫 목표라면 목표가 되겠다.
김명진
첫 모터 운은 따라줬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만큼 21번 모터의 성능이 우수하기에 부족한 스타트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느냐가 금주의 선결과제가 될 거 같다. 올해는 등급에도 욕심을 좀 내보고 전개에 대한 습관도 고쳐가며 뒤처지지 않는 것이 목표고 우선 조건이 괜찮은 첫 회차부터 기분 좋게 출발하고 싶다.
김완석
첫 회차에 장착한 15번 모터가 지난번 21번 모터에 비해 직선시속이 조금 모자라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기력을 가진 모터라 평가할 수 있겠다. 데뷔 연도에 비해 게임수가 많이 부족한 편인데 올해는 등급에 맞는 출전기회를 전부 소화하는 것이 1차 목표고 이 부분이 이루어지면 남은 목표는 자연히 따라올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이 도약의 첫해가 되길 바라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유석현
지정훈련에서 다소 소극적으로 보일 수 있을 만큼 1턴 전개가 깔끔하지 않았는데 모터성능 체크에 비중을 둔 것 일뿐 컨디션과 모터와의 궁합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성능 좋은 31번 모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목표를 더 크게 잡기보다는 항상 그래왔듯 삼연대율 80%를 목표로 올 시즌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