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탑재한 155번 모터가 명성이 높은 모터였지만 예선전에 출전하는 모터들과 비교할때에는 직선과 선회 모두 평범한 수준이라 생각된다. 화요 훈련은 펠러 테스트에 중점을 두었고 오전 훈련을 통해 실전에 사용할 펠러를 결정하겠다. 이번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른데 아직 쿠리하라배 우승이 없고 선생님이 병중임에도 불구하고 오신다고 하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손제민
탑재한 122번 모터의 직선과 선회 모두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물론 11번 모터나 120번 모터같은 초발기 모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머지 모터들과 비교할때에는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된다. 훈련에서 바람 방향이 자주 바뀌어 스타트감을 잡기가 어려웠는데 실전에서는 최대한 스타트감을 끌어올리겠다.
이진우
탑재한 63번 모터의 직선력과 선회력 모두 중급 정도의 수준이라 판단된다. 비트 아웃이 생각보다 빠른 편이라 선회력쪽이 좀더 나은 것 같다. 스타트감은 아무래도 플라잉 부담 때문에 예전 기세 좋았을때보다는 확실히 약한 편이다. 사고점도 의식되는 만큼 무리한 운영을 최대한 피하며 입상기회를 엿보겠다.
조성인
탑재한 39번 모터의 타임 자체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직선력 양호하고 선회력도 펠러 때문인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스타트감도 중상급 정도의 수준이라 대상 같은 큰 경기에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휘감기 같은 과감한 승부도 고려해볼 생각이다. 금주 목표라면 결승전 진출이다.
김지현
탑재한 158번 모터가 직선은 평범한 중급 정도 수준이지만 다행히 선회력은 중상급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점수에 비해 괜찮은 모터라고 생각된다. 스타트감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보통 수준이고 인코스 스타트는 생각보다 부담이 많이 된다. 펠러도 계속해서 정비를 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맘에 들지는 않고 있다. 한번 타봤던 모터이기 때문에 금주는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조현귀
탑재한 138번 모터의 직선력은 함께 훈련했던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고 선회력도 대체로 무난한 중급 정도 이다. 직전회차 성적이 좋았던 모터인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경주에 임하겠다. 스타트 감은 수면 높이가 달라져서인지 생각보다 감을 잡기 어려웠는데 오전 훈련을 통해 다시 한번 조율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센터코스 스타트가 편한 것 같다. 플라잉 부담으로 인해 스타트 승부가 쉽지 않아 최대한 안전한 운영을 펼칠 생각이다.
인터뷰 제공 : 경정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