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수
탑재한 44번 모터는 상급 모터와 비교할때에는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중급 이상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올해 배정받은 모터중 가장 맘에 드는 편이다. 2차 훈련에서 몇차례 공회전이 있었지만 스타트감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 같다. 시즌 초반 기세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금주는 분위기 반전을 노릴 생각이다.
김도휘
탑재한 71번 모터의 성능은 가속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선회는 양호한 편이다. 펠러는 1차는 실전용으로 2차는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는데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스타트는 플라잉 유예기간 때문에 소극적으로 끊어왔지만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7회차때부터 조금씩 스타트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모터 배정운이 따라주면서 전개도 잘 풀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플라잉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개의치 않고 적극적으로 승부해 나가겠다.
한운
올해 워낙 안좋은 모터만 배정받다 보니 금주 탑재한 114번 모터가 올해 받은 모터중 가장 맘에 든다. 직선력, 선회력 모두 양호한 편이고 함께 훈련한 김완석, 김강현 선수와 비교한다면 직선에서 반척 정도 뒤지는 것 같다. 안좋은 모터만 받다보니 스타트감이 저조한 편인데 오전 스타트 훈련이나 사전 스타트 훈련을 통해 최대한 맞춰볼 생각이다.
김완석
탑재한 7번 모터는 직선력에 비해 선회가 다소 부족한 편이다. 그렇다고 선회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굳이 비교하자면 직선보다는 떨어진다는 뜻이다. 모터는 맘에 들지만 한달만에 출전하다 보니 스타트감이 썩 맘에 들지는 않는 편이다. 1,2차 훈련 모두 다른 펠러를 사용했는데 2차때 펠러가 선회 느낌이 좋았다. 오전 훈련에서는 또다른 펠러를 사용해볼 생각이다. 올해 모터 배정운이 따라주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가급적이면 공백기 없이 꾸준하게 출전하고 싶다.
김경일
탑재한 103번 모터는 직선력과 선회력 모두 양호한 편이다. 다만 스타트시 두 번 정도 우는 현상이 있었고 아무래도 한달만에 출전을 하다 보니 인코스에서 정점을 잡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오전 훈련을 통해 다시 한번 체크를 해봐야겠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손제민
탑재한 70번 모터는 생각보다 직선력과 선회력 모두 양호하다고 느낀다. 때문에 별다른 정비 없이 실전에서 그대로 사용할 생각이다. 스타트감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고 온라인 훈련에서는 피트 나올 때 실수가 있었지만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올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좀더 모터 배정운이 좋았으면 좋겠고 대상 같은 큰 대회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내보고 싶다.
-인터뷰 제공 : 경정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