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호
금주 장착한 44번 모터는 직선 및 선회에서 무난한 정도의 기력을 드러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개항주 타임이 느리게 나오는 이유는 선회형 프로펠라의 영향인 거 같고 화요일 2차 훈련에서 평소 쓰지 않던 테스트용 프로펠라를 사용해 봤는데. 피트아웃도 느렸고 느낌도 시원치 않아 내일 오전 지정훈련은 평소 사용하던 프로펠라를 끼고 실전에 대비할 생각이다. 갈수록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인 거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내년부터 심기일전해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김승택
장착한 2번 모터의 기력이 나쁜 건 아니지만 직선, 선회 모두 기대했던 것만큼 양호한 느낌은 아니었다. 스타트감은 나쁘지 않은 정도고 솔직히 지난주의 후회가 머릿속에 남아있지만 빨리 잊고 현 상황에만 집중해 올 시즌 마지막 회차는 후회 없이 마무리 하고 싶다.
김지현
금주 배정받은 47번 모터가 생각보다 직선과 선회가 나쁘지 않았지만 우는 현상이 있어 스타트를 잡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스타트가 불안정하다는 것이 본인의 가장 큰 약점인 걸 부정할 수 없지만 현재 득점이 A2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최대한 집중력을 끌어올려 A등급에서는 내려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광서
지난주 그랑프리 준우승에 이어 마지막 회차에 기력이 너무도 만족스러운 4번 모터를 만나 기분도 좋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다. 다만 빠른 시속으로 인해 오히려 스타트를 잡기가 조금 까다로웠는데. 실전에서 최대한 어저스트 없이 스타트를 끊어 최고 등급은 아니지만 A2등급은 확보하면서 올 시즌 확실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서휘
금주 배정받은 53번 모터는 직선과 선회 모두 생각보다 괜찮았고 피트아웃도 무리가 없었다.
스타트감은 지난주보다는 나은 거 같고 솔직히 스스로에 대한 실망으로 기분이 좀 가라앉아 있지만 몸 상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만큼 프로답게 최대한 집중력 있는 경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성찬
랭킹 1위,2위 모터들과 함께 훈련을 해서 그런지. 장착한 139번 모터의 기력이 좋다기보다는 평범하게 느껴졌다. 다각도의 정비를 통해 기력이 상승할 여지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내일 오전 훈련을 해봐야 알 거 같고 일단 스타트감도 무리가 없고 기력이 처지는 상황도 아니기에 당차게 도전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