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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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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운영

작성자
yohan6540
작성일
2023-07-22 09:51:16
조회
4142
IP
220.87.***.86
추천
0
최근 대형 카페가 대세다 할 정도로 곳곳에 카페가 있다.
시골 도로 옆에도 카페가 있다.
이런곳에서 카페가 되나 ? 쓸데없는 걱정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어느 시골 교회에서도 카페를 운영한다고 한다.
대형으로 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고한다.
1,2층 혹은 2,3층은 보통이다.
넓다보니 눈치 볼 필요없이 장시간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좋다.
피서지로도 최고다.

내가 이야기 하려고 하는것은 이런 카페가 아니다.
"네이버 카페" 이야기다.
2004년 3월1일 오푼했으니 곧 20년이 되어간다.
20년 참 빠르다.
부족하지만 많은 글을 올리기도 했고 동영상등을 퍼 나르기도 했다.
그러나 수준은 아나로그 수준 그대로다.
디지탈에 약한 노인이라 어쩔 수 없다는 핑게지만 많이 뒤떨어 졌음을 인정한다.
사진도 넣고 동영상도 첨부하면 좋을텐데...
하지 못하니 어쩔 수 없다고 핑게를 대본다.
어찌됐던 20년이다.
최근 유투브는 구독자수나 접속자. 좋아요 수에 따라 수익창출이 된다고 하는데 카페는 그런 장치가 전혀 없다.
그저 놀이터, 쉬어가는 장소 정도의 인식이다.
아니다,  1일 100원의 기부금(기부콩)이 들어온다.
글을 올리거나 어떤 작업을 하면 1일 100원이 적립된다.
목적은 기부다.
얼마간 모이면 카페에 올라있는 2~30여곳의 기부장소에 기부를 한다.
1일 100원이지만 잠간사이에 5000여원이된다.
나는 주로 어려운 어린이에게 기부를 하고있다.
20년이니까 제법 되지 않을까 ?
또 부족하나 내글이 누구에게는 단 한사람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쁨이다는 생각이다.  

 카페를 운영하다보니 동병상련(同炳相憐)이라고  유투브를 볼때 그 내용에 관계치 않고 먼저 구독 그리고 좋아요를 클릭하게 된다.
유투버의 노고에 대한 감사표시 인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그게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하루의 대부분, 유투브 여행을 하고있으니 당연한 고마움의 표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고마움 표시.
이게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지도 모른다.
내가 매일 운동하는 곳은 그늘이 있는 다리 아래로 아침청소하는 노인들의 집합장소이기도 하다.
체조를 끝내면 노인들도 준비를 하며 벤치에 주~욱 앉아있다.  
나는 자전거를 끌고 그들 앞에가서 수고하시라고, 더워서 고생 되겠다고, 비 피해는 없었느냐고 다양하게 인사를 하고 몇 미터 걸어서 이동한후 자전거를 타고 돌아온다.
저전거를 타고 가면서 인사를 하는게 예의가 아닌듯하여 항상 내려서 인사한다.
나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노동자가 존경받는 사회가 되어야한다는게 내 철학이기에 그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다.  
진보적사고를 가진 내 자존심인지도 모른다.
오늘도 작은 친절을 실천했다.
그들도 웃고 나도 웃는다.

해는 구름에 가리고 시원한 바람이, 정말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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