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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첫 대상경주회차다. 12명 면면을 보면 무언가 무게감이 떨어지는듯하다. 1,2.3번 중심임을 바로 알 수 있다. 대상경주 정도 되면 적어도 3회전 이상 경주를 해서 우승전 멤버를 정해야하는데... 이 또한 무개가 없다. 수요일 예선 14경주 : 2번 주은석이 1번보다 늦은 스타트에 무리하게 휘감기를 시도하자 1번의 견제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3번 김민천은 이때다 하고 꼴지 스타트에 찌르기로 선두를 거머쥔다. 15경주 : 2번 김효년이 찌르기를 시도하자 3번 김민준이 꼴지 스타트인데도 무리하게 휘감기를 강력하게 했으나 벨런스가 무너지며 전복을 한다. 1번 김완석 06 스타트는 기력이 미흡함을 알고 강승부를 띄운 김완석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우승전 : 1번 김민천의 기력은 미흡한 편으로 운에의한 1번이라고 할 수 있었다.실전에서도 예선과 마찬가지로 꼴지 스타트를 하고 만다. 그렇다면 07 스타트 2번이 휘감기를 해야하는데 찌르기를, 3번 조성인은 당연한 휘감기 그러나 1번의 견제를 받는다. 4번 김효년은 찌르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이게 해결의 특효약이었으니, 00 스타트로 앞쪽에서 하는 찌르기의 정석 위치가 된것이다. 화요일 연습이후 김효년의 기력이 최고였다. 결국 그 기력이 우승전에서 빛을 보았다. 4-1 쌍승 28.5배면 우승전으로 좋은 배당이다. 특이한점은 16회차의 특징중 하나는 내측선수 휘감기 실패와 뒤쪽 선수 1착 결과가 많았다는 점이다. 3쌍 1156.8배를 비롯한 일반 경주도 많았으나 예선 14경주 그리고 우승전도 그렇다. 한가지 언급할 것은 스타트 타임이다. 예선 두경주, 특선, 우승전 4경주 모두 스타트 타임이 아주 모범적이었다. 대부분 10초대 스타트였다. 과연 대상경주 다운 스타트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심히 관찰하면 자력 스타트가 아니고 빠른 선수를 따라가는 스타트 병패가 그대로 나타난다. 특히 우승전 00을 따라 07까지, 집단 플라잉 대 참사 일보직전이었다. 경정, 스타트 참 어려운 것이다. 일본 톱스타 는 말한다. 스타트는 어려우니 회전을 먼저 완성하라고... 회전에 자신이 붙으면 스타트가 조금 늦어도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기면 스타트도 좋아진다고... 선수들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회전에 자신이 있는 선수가 급성장한다. 나종호 이인 한준희 등도 그렇다. 수요일 1경주 6번 전동욱이 1착하며 3쌍 1156.8배가 터졌다. 2,3착에 입상후보가 들어가 3쌍이 그정도였다. 조금만 빗나갔으면 금년 최고배당 2617.9배를 능가했을텐데... 작년 최고배당 3004.8배를 넘었을 수도있었다. 금년 6번째 1000배 이상 배당이다. 작년 6회였는데 벌써 6회면 1000배 이상이 앞으로 12회는 더 나올수 있다는 계산도 된다. 1000배 이상 나도 한번 노려봐 ? 빠른 5번을 따르다 6번이 휘찌를 성공시킨다. 그 6번이 생각할 수 없는 가속력 꼴지 전동욱이었다. 이후 전동욱은 1,3코스에서 연속 3착을 한다. 아주 의욕적이다. 전동욱에게 무슨일이 있었는가 ? 새로운 신진의 등장인가 ? 서화모가 유일하게 3연승을 했다. 모터 61번은 악성 모터로 기력도 중간정도였다. 그러나 5,1,3 코스에서 스타트 강승부로 3연승이다. 평소 서화모 답지 않은 과감함이었다. 휘감기, 휘찌 등 게임도 주도했다. 일반경주이고 강자들이 빠졌다고는 해도 스타트 1위라는 점이 칭찬을 받아야할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왕년의 찬란함을 찾으면 좋을텐데... 2005년에는 대상 3회 우승도 있지 않은가 ? 김효년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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