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 : 본글은 일본 경정 월간에 게제키 위해 작성된 원고중 일부임
5월 한달간 성적 상위 12명의 경쟁으로 금년 3차 GPP 쟁탈전이 6월5~6일 치루어졌다.
12명 예선명단에는 경정황제 심상철/박설희 그리고 최고의 파이터 이태희/이주영 두 부부 선수가 포함되어있었는데 심상철과 이주영, 이태희와 박설희라는 교체 편성으로 과연 두 부부 모두 결승에 진출 할 수 있을 것인가와 함께 경정 사상 처음으로 부부 우승, 준우승의 결과가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었었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이태희는 1번으로 우승전 진출은 무난했고 심상철도 3번이다.
12명중 여자 선수로 이주영과 박설희가 있으나 모터는 최고 에이스 120, 11번을 장착했으니 부부동반 신기록 기대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러나 예선전 1조, 3번 심상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터를 배정받아 내측의 스타트 장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5착으로 우출에 실패를했으며 이주영은 찌르기 2착으로 우출.
2조, 이태희는 역시 1코스 강자 답게 열세의 기력이었으나 1착 우출했고 3번 박설희는 스타트 늦었으나 가속력 우위로 3착하며 우승전 진출 확정.
1.이태희 2.김종민 3.유석현 4.이주영 5.박설희 6.김완석
예상 : 1번이 1코스 강자지만 가속력은 상대적으로 가장 저조해 예선전에서도 꼴찌 스타트를 했다.
2번이 전일 예선에서도 가장 빠른 스타트로 1착을 하고있어 스타트에서 1번을 압도할 수 있다.
3번 역시 강력한 회전력과 승부욕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모터는 4,5번에게 뒤지지 않는 급 상승세 51번이다.
우승전임을 고려할 때 1,2,3번의 과열경쟁은 충분히 예견되어 4,5번의 찬스도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2번이 아침연습부터 소개항주까지 무언가 믿음이 가지않았고 5번이 3번 다음으로 소개항주가 좋게보여 1-5를 중심으로 1-5-3.4 3복을 추천했다.
실전 : 5번이 남편의 우출 실패의 한이라도 풀으려는듯 0.11 가장 빠른 스타트로 휘감아 찌르기, 게임을 주도했고 3번도 0.12 빠른 스타트였으나 2번이 가속력에서 앞서며 휘감기를. 1번은 꼴찌 스타트로 전개 실패. 4번 찌르기.
2,3,5 순으로 BS 통과 2턴을 맞이한다.
2번 회전은 3번에게 막혀 버렸고 그 순간 5번이 내측을 파고들며 찌르기로 3번을 따 돌리고 선두로 나선다.
1번이 이 찬스를 살려 찌르기로 2위애 오르고 4번도 찌르기로 3위에 부상한다.
5-1-4 순으로 HS 통과.
이후 5번 선두는 확정적이었고 1,5번 이태희/이주영 부부의 2,3위 경쟁은 내측 1번의 우세로 5-1-4 확정된다.
5-1-4 쌍승/67.3배 쌍복승 /219.6배 3복승/25.2배 우승전으로는 오랫만에 큰 배당이다.
부부 우승, 준우승의 기록은 없었으나 낭군의 한을 박설희가 말끔히 씻어내는 결과가 되었으니 또 하나의 스토리는 완성된듯하고 대상경주급 레이스에서 부부 2,3착도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또하나의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예선 2회 그리고 우승전과 당일 패자 특선경주 모두 4회를 적중시켰으니 기억에 남는 3차 GPP 쟁탈전이 되었다.
6월7일 현재 GPP 순위
1위 심상철/280점 2위 유석현/215 3위 기광서/170 4위 서휘/155 5위 이태희/140
10위 박설희/100 13위 이주영/8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