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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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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차 뒷풀이(천안 지점 방문)

작성자
yohan6540
작성일
2021-04-02 13:57:04
조회
1304
IP
221.163.***.134
추천
1
집옆 경정장에서는 어김없이 화수목 엔진의 굉음이 울린다.
그러나 입장이 않된다.
곧 풀리겠지 하며, 포기하다 1개월이 지나 한번쯤 지점에 가는게 도리일 것 같아 신청을 했으나 어렵다.
노인이라서 어쩔 수 없나 하면서도 9회차 화요일 접속하니 신청 성공이다.
미사역에서 7시20분 츌발하여 3시간후에 두정역에 도착했고 1번 출구에서 한참을 해메다가 10시40분쯤 입장을 했다.
고객이 없다.
아침 연습을 볼수없으니 늦게 입장하나보다.
식사부터하기로한다.
3층식당을 안내받아 찾았다.
첫 손님이다.
그동안 휴업하다 3월17일 오픈했다고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경륜 경정 손님으로 가득했다고한다. 
6000원 백반이 짜지않은 정갈한 반찬으로 아주 좋았다.

50% 정도 입장한듯하다.
한산하고 조용해 베팅하기 좋은 분위기다.
본장과는 너무 다르다.
지점에서 제공되는 정보로도 베팅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듯하다.
그러나 왕복 시간을 생각하면 두번 오기 어렵겠다.

9회차는 모두 중상위 모터다.
모터를 우수/열성 두개 그룹으로 나누어 회차별로 배정하는듯 하다.
장단점이 있겠으나 열성모터 그룹은 불만이 크겠다.

박정아 박원규 최영재 한성근 김종민 김현철 등이 이름에 걸맞게 좋은 성적을 냈다.
하서우는 최우수모터로 가속력은 최고수준이었으나 6,6착으로 실망을 주었다.
목요일 3경주 쌍승 302배는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수,목 양일간 플라잉 경주에서 그런데로 좋은 배당이 나오는 특징을 보였다.
전승한 선수는 없었고 박정아가 211착으로 가장 좋았다.

목요일은 경정장을 찾았다.
상춘객이 되어 경정장 꽃 구경을 하기 위해서였다.
강한 맞 바람이 분다.
먼 발치에서 1경주를 본다.
김민길이 앞서는가 했으나 2턴 찌르기가 김세원과 충돌하며 입상권에서 멀어지고 김지영이 2착하며 쌍승 14.4배 제법 큰 배당이 나온다. 
3착도 의외의 김세원, 3복 20.9배 좋다.

선수 기량을 일일이 비난하기도 싫다.
그러나 김종민과 최영재를 비교해본다.
김종민은 최고기량선수다.
최영재도 A2급이긴하나 무시 할 수 없다.
두 선수가 같은 레이스를 펼치지는 않았다.
김종민은 212착을 했는데 수요일 1경주 5번 강축으로 2착을 했고 목요일 3경주도 2착을 한다.
2착 했으니 잘했다고 하겠으나 김종민 정도 되면 기력을 참고로 할때 모두 1착을 해야했다. 
두 경주 모두 휘찌 찬스가 있는데도 무식하게 휘감기를 고집하다 2착을 하고말았다.
크게 반성을 해야한다.

최영재는 161착을 했는데 수요일 7경주 5코스 가장 빠른 스타트로 휘찌를 선택했고 성공했으면 압도적 선두였으나 회전지점 판단 미스로 레버를 놓고 조타불량으로 흔들리며 실속해 6착, 대패했다.
그러나 휘찌를 선택한 것은 잘했다고 하겠다.
실수를 통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
두 선수 김종민과 최영재를 비교하면 처음부터 휘감기만 했던 김종민보다는 실패는 했으나 휘찌로 주도를 잡으려 시도한 최영재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2착을 하기보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1착에 도전하는게 진정한 프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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