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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하라배 특별경주가 있었던 38회차는 1코스가 판을 치는 회차였다. 수요일은 온라인경주를 제외하고 13경주중 1번 1착이 8회 있었고 목요일은 1착 7회와 2착 3회였으니 1번이면 대부분 2착이내에들어가는 결과였다. 특히 목요일은 종전의 기준과 전혀다른 1번 득세의 하루였다. 상위급들이 특선과 우승전으로 빠지고나니 중하위급의 난장이 된 이유도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서툰 회전력과 찌르기라고 하겠다. 조금만 여유를 갖고 찌르기를 휘찌를 하라고 그렇게 주문을 해도 안된다. 기술의 한계인가 보트의 결함인가 ? 첫째 자세가 되지않는다. 동체를 이용한 자세를 흉내라도 내야되는데 그저 보트의 회전 관성에 맡기는 큰 회전만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턴 마크를 돌아라 !" "내측에 선수가 있으면 무조건 먼저 보내고 찌르기를 해라" "찌르기를 하지 못하면 일류가 되지 못한다 " "동체 휘감기를 해라" 등등 표어같은 말들의 의미를 이해하면 좋겠다. 1번 전성시대가 오는가 ? 2년만에 치루어진 대상경주에서 김종민이 우승했다. 어찌보면 당연하다고하겠다. 27전 25입상의 성적이니 현재 왕으로 군림한다고 하겠다. 우승전에서 2번으로 1번보다 빠른 스타트를 했지만 휘감지 않고 찌르기로 선두에 나선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결과도 마음 가짐도 여유있는 강자의 면모였다. 박정아의 휘찌가 조금만 스피드있었다면 일을 냈을 텐데 한계였을 것이다. 김종민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일본은 예상지 기자나 전문가, 유튜버들도 베팅을 한다. 그들의 눈에는 우리 예상지 기자들이 베팅을 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기만 할 것이다. 간통죄가 있었던 시기, 우리나라를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간통을 처벌한다 ? 이상하다는 것이다. 본론은 이게 아니고 일본의 어느 전문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구입하지 않는다고한다. 이유는 그 선수가 입상에 실패했을때 혹시 험담이나 불만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한다. 이 얼마나 큰 선수사랑인가 ? 형제나 자식 같아서일까 ? 사고란 예기치 않게 순간적으로 닥친다. 자전거를 매일 5년가량 타다 보면 이런 위기의 순간이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기에 사고가 없는게 사실이나 보행자와의 부딧칠 위기는 여러번 있었다. 요즈음은 보행자 대부분이 헨드폰을 보며 걷기에 더욱 그렇다. 전용도로 옆은 보행자 전용 보드불럭이 깔려있다. 각자 전용구역을 통행하면 좋은데 그렇치 않은게 대부분이고 요즈음 보수공사가 많다. 연말이면 이런 공사가 부쩍 많다. 그날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보수한다고 보행로만 열려있었는데 앞쪽에서 자전거를 타고 젊은 여자가 달려온다. 나는 자신이 있기에 스피드를 줄이고 스치는 순간 핸들조작 실수한 상대가 비틀거리다가 콰다당 쓰러졌다. 출근하는 20대 초반 여성이 아스콘을 걷어낸 흙위에 그대로 나딩굴었다. 상처는 없다고 했으나 미안하기만하다. 바지가 흙으로 엉망이다. 손수건을 주어 대당 처리는 했으나 뒤 탈이 없기를 바랄 뿐이었다. 4일이 지났는데 만나지 못했다. 지난 목요일 7경주 한경주만 베팅을 했다. 1번 이상문과 4번 손동민 5번 박석문 6번 정세혁을 이렇게 저렇게 묶어 야무지게 베팅했으나 보기좋게 실패했다. 2번 전두식 2착은 생각치 못했다. 3착은 생각했으나 2착이라니... 손동민 꼴찌 스타트가 실패원인이었다. 친구가 또 취업을 했다고한다. 그 분야 소장까지한 친구가 말단 직원으로 재 취업을한 것이다. 봉급도 100만원 조금넘는 금액이라고한다. 3층짜리 집도 서울에있고 상가도있고 오피스텔도 있는 친구다. 미쳤다고 흉보는 이웃도 있다. "집에 하루종일 있으니 답답해서 나간다"고한다. 전기계통 자격증이있으니 빌딩관리쪽 일은 얼마든지 있다고한다. 이해가 된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남는 시간이 문제다. 과연 그길이 행복일까 ? 사회에 봉사하는 길도 있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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