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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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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사랑방

작성자
yohan6540
작성일
2022-02-25 12:01:25
조회
1147
IP
220.124.**.32
추천
0
뒤 돌아 볼 여유도 없이 하늘 한번 처다볼 여유도 없이 그렇게들 살아간다.
나역시 그랬고 당신도 그랬을 것이며 혹은 그러고 있을 것이다.
산다는 것이 그런것이기에 새삼스럽거나 특별한 것은 아니나 이틀간의 경정이 숨 가쁘게 지나가고 이제 홀로 창가를 응시하고 있으면 어렴픗이 지난날들이 생각나기도 한다.
참 기~인 여정이었다.
우리 모두 지구라는 곳에 소풍을 온것이라고 누구는 이야기 했지만 소풍 같이 즐겁고 기쁨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고통과 고민 , 슬픔과 회한이 몇십배 많았던것 같다.
8도를 떠 돌며 살아야했고 그것도 부족해 일본 10년의 삶도 해야했으니 참으로 기~인 여행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어자피 생이란 이렇게 떠 돌다 가는 것이긴 해도 멀리도 돌아 돌아 왔다는 울림이다.
기~인 여행의 어느 순간 경정이라는 X이 내 곁에 왔다.
그것은 운명이었다.
삶의 일부분이 되는것은 돈을 위해서도 아니고 그리움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다.
그저 좋은것이다.
경정 그 자체가 좋은 것이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왜 필요하겠는가 ?
그렇게 경정은 나의 반려 ? 스포츠가 되었다. 
이X은 나에게 기쁨만 주는 것은 아니다.
어떤때는 때려주고 십고 욕해주고 싶고 멀리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
이유는 그저 좋기 때문이다.
평생을 마셔도 질리지 않는 물같이 그 저 좋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
곰곰히 생각해 본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다.
내가 생각했던대로 항상 결론이 나온다면 흥미를 바로 잃어 버렸을 것이다.
이 X이 나를 가지고 놀듯이 살짝 살짝 비껴 가며 내 간장을 녹인다.
시세말로 밀당을 한다.
그러면 나는 더욱 오기로 도전하며 덤벼든다.
그러다 내 손을 꼭 잡으면 기쁨으로 하늘을 날것같다.
그것도 잠시 또 비웃는듯 웃으며 멀어진다.
수 만회 이러기를 반복하면 愛憎(애증)의 사랑이 쌓인다.
이걸 운명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운명아란, 나만의 짝사랑 변명이고 이유인지도 모른다.
누군가 경제적 여유가 생기자 다른 여자와 접촉을 했고 살림을 차렸고 헤어지며 빌라 한채를 주어야했다고 하면서 그 여자와의 만남은 운명이었다고 넋두리 하는 것을 들었다.
지 생각이지...
운명은 개뿔.
나에게 경정이 이런 운명이 아니기를 바란다.
후회 없는 운명적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
나뿐 아니고 여러분도 그런 운명적 만남이 되었으면 한다.


8회차를 마감하며 다시 느끼는 것은 소위 A1급들의 경주 능력이다.
A1 급이면 그 다운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래도 경정 대표선수인데...
금년들어 어선규가 이상하다.
작년 승율 35.3%  연대율61.8%   3연대율88.2%로 최상위 A1 실력을 자랑했고 후반기에는 거의 100% 3연대율을 기록한 대표선수가 금년 12전 2승에 2착2회, 3착3회라는 졸전을 펼치고 있다.
모터 운을 떠나 어선규 정도면 이래서는 않된다.
경주마다 이유가 있겠으나 각성이 필요하다.
김영민도 마찬가지다.
A1급이 된것은 칭찬하겠으나 5,6코스 약점을 해결해야하고 안정된 스타트를 생각해야한다.
8회차는 실망 그 자체였다.
경주후 일일이 선수들의 레이스를 평하고 싶지는 않다.
칭찬을 하고 싶다.
그런 경주가 되었으면 한다.


일본 여자 선수중 中村가나에(나까무라 가나에 28세 A2)가 있다.
2017년11월에 데뷔했으니 4년 조금 지난 경력의 선수다.
대학 졸업후 대학원에서 연구원을 하다 경정 선수가 된 특이한 이력의 선수다.
이 선수의 매력은 뛰어난 스타트력과 강력한 휘감기 능력이다.
데뷔 첫期에 평균 스타트 0.19를 기록했고 0.17  0.18  0.15로 期를 더해 길수록 스타트력이 향상되는 놀라움을 보였는데 급기야 데뷔 104경주만에 0.12까지 평균기록을 하고있다.
여자선수들은 스타트가 남자에 비교해 느리다는게 일반적인데 가나에는 전혀 다르다.
스타트 비결은 신체적 감각이 아니고 철저한 수학적 계산에 의한 "두뇌 스타트"라는것이다.
스타트는 선천적 감각이라는데 일본 선수 1600명 평균 스타트가 0.17이라는 것을 보면 그것도 아닌가 보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직전 스타트 연습을 참고로 어느지점에서 레버를 움켜 쥐어아 하는지 산술적 계산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만 해결하면 연 1억 스타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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